- 지난 3월 17일 광주광역시는 도시 생태축 및 훼손지 복원, 자연공존지역(OECM) 제도 도입 등을 담은 제1차(2025~2029) 광주광역시 생물다양성전략을 수립,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가능 생태도시 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힘
- 우리나라는「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생물다양성법)에 따라 5년 주기로 '국가생물다양성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2023년 12월에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2024~2028)」을 수립한 바 있음 환경부는 국가전략의 실효성 있는 이행을 위해 특별·광역시 및 도 단위의 지역생물다양성전략 수립을 의무화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음 이번 광주시의 전략 수립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춘 중요한 사례로 평가됨
- 광주시의 전략에 따르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총 846억원(국비 360억원, 시비 486억원)을 투입해 아래의 3대 전략과 31개 실천과제를 추진할 계획임
- 생물다양성 보전 강화: 도시 생태축 및 훼손지 복원, 자연공존지역(OECM) 제도 도입, 장록습지의 람사르습지 지정 및 탄소흡수원 조성 등 14개 사업 진 행. 특히, 국가전략과 연계하여 2030년까지 전국 면적의 30%를 보호지역으로 관리하는 국가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도심 내 OECM 발굴 추진
※ 자연공존지역(OECM) : 공식적인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았지만 생태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며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는 지역을 뜻함
- 생태계서비스 이익증대: 도시 생태계 서비스 가치평가 및 고유지표 발굴, 도시녹지 및 공원 확충, 생태놀이터 조성·관리 등 8개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 고유의 생태자원을 보전하고, 시민들이 다양한 생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생물다양성 주류화: 생물다양성 인식증진 홍보, 생물다양성지수(바이오인덱스) 운영, 시민 참여형 풀뿌리 양상탐색 모니터링, 지역 내 기업의 동참 유도 등 체계적인 홍보·인식증진 활동을 확대하고 시정 전반에 환경·생태적 관점을 반영
- 김오숙 환경보전과장은 '호남권 최초로 실효성 있는 지역 생물다양성 전략을 수립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광주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할 수 있는 생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생물다양성 보전 정책을 지속해 추진할 계획' 이라고 밝힘
- 올해에는 광주시 외에도 경기도가 지난 1월에「제1차 경기도 생물다양성전략(2025~2029)」을 경기도를 통해 고시했으며 다른 지자체들도 지역전략 수립을 위해 노력 중, 현재까지 공개된 지역생물다양성 전략 자료는 '국가생물다양성 정보공유체계 누리집(kbr.go.kr)'에서 열람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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