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등재 서천갯벌, 봉사단체 그린어게인과 산책하며 해양정화활동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최완현)은 31일(금) ‘바다의날’을 맞아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유네스크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서천 갯벌’을 청정갯벌로 이어 나가기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해양정화 ‘줍깅’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줍깅’은 산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하며, 스웨덴어 줍다(plocka up)와 영어 달리기(jogging)의 합성어인 플로깅(plogging)에서 유래됐다.
특히, 이번 해양정화 봉사활동은 서천군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그린어게인’과 함께 실시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서천갯벌은 지구 생물다양성의 보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고 의미있는 서식지 중 하나이며, 국제적 멸종위기 이동성 물새의 중간 기착지로 중요성을 갖는 곳이기도 하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서천갯벌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해양생태계의 보고(寶庫)이며, 특히 송림산림욕장과 송림해안은 많은 관광객이 다녀가는 명소로 직원들이 정기적으로 보호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라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