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생물자원관, 개관 10주년 기념 주간 운영
기념식, 국제심포지엄, 기획전 등 다양한 행사 마련 -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김현태, 이하 자원관)은 지난 10년의 여정과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도약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개관 10주년 기념행사를 4월 18일(금) 오후 2시부터 자원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2015년 개관하여 약 1만종, 60여만 점의 해양생물을 보유하여 국내 기록종 수 대비 63%를 관리하고 있으며, 해양생명자원 통합정보시스템(MBRIS)을 운영하여 정보의 표준화와 국제적 연계를 도모해왔다. 또한 화장품, 대사질환 등에 효능을 가진 해양생명자원을 기업 등에 분양하여 *상용화 제품이 개발되는 성과를 창출하는 등 해양생명자원 책임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해왔다.
* ㈜본에스티스, 파이어코어디퍼런씨 7종(세럼, 미스트, 클렌징폼, 썬크림 등) 등
또한 이러한 연구와 기술개발 등의 성과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씨큐리움의 전시행사와 바다나눔 등의 교육을 통해 국민에 소개되어 해양생물의 가치를 공유하는데도 기여하였고, 올해 1월에는 누적 관광객 200만명을 달성하였다.
* Sea(바다)+Question(질문)+Rium(공간)의 합성어로, 바다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을 던지며 해답을 찾아가는 전시/교육 공간
기념행사는 4월 18일 ‘초석이 된 10년, 도약하는 10년’을 주제로 하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4월 22일의 제29차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정기총회로 이어져 생물다양성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4월 24일에는 이탈리아 국립연구위원회, 일본 도쿄해양과학기술대, 말레이시아 사바대, 국립중앙박물관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해양생물 연구 및 전시·교육의 미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국제심포지엄이 열릴 예정이다.
*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 국립수목원, 자연사박물관 등 64개 기관
동시에 전시관인 씨큐리움에서는 특별기획전인 ‘바다와 10가지 질문’이 4월 1일부터 7월 27일까지 열린다. 이 기획전은 지난 10년간 선보인 해양생물자원관의 전시·교육 콘텐츠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그간 *10개의 기획전시에 대해 관람객들이 의견을 남길 수 있도록 하는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 이름 짓다(‘15), 골격미색(’16), 상어가 샤샤샥(‘17), 비경祕境 - 남이 모르는 곳(’17), 바다거북, 여행을 떠나다(‘18), No Plastic – 11일 동안의 메뉴(’19), 초대받지 않은 손님(‘20), 놀러 와도 괜찮아(’21), 용왕님의 병을 어찌 낫게 할 텐가(‘23) 등
또한, 고전 설화 별주부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마당극 ‘토끼가 난감하네’(4.20)와 씨큐리움 곳곳에 숨겨진 해양생태 파괴범을 찾아보는 탐정놀이 ‘수상한 해양 도둑을 찾아라’(4.19∼20), 해양생물 페이스페인팅(4.19∼20)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특별교육을 진행하여 국민들이 해양생물의 가치를 공유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 또한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양생물자원관 누리집(www.mabik.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관장은 “10주년 기념 주간은 자원관이 걸어온 10년의 발자취를 국민과 함께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며 “다채로운 전시와 행사, 심포지엄을 통해 해양생물자원의 중요성과 자원관의 역할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